몇 년 간, 접수 기간을 놓쳐서 응시하지 못했던 정보처리기사를 드디어 신청했다. 오늘 오전에 응시하고 온 생생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후기를 검색해보면, 주로 공부 방법에 관한 글이 많았고, 나는 미리 정보를 찾지 않고 시험장에 갔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겪은 경험과 안내받은 정보들을 위주로 정리해보려 한다.
2025년 정기기사 1회
필기 접수 : 2025.01.13~2025.01.16
필기 시험 : 2025.02.07~2025.03.04
필기 합격 발표 : 2025.03.12
주말 시험은 빨리 마감되어 신청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평일 오전 시험으로 정했고, 시험 장소는 가까운 서울남부국가자격시험장[CBT 5실] 로 신청했다.
시험장은 나란히 붙어있는 두 개의 건물에 나뉘어 있었다. 서울남부디지털센터 건물에는 고사장 1실~4실이 있다고 했으며, 내가 응시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에는 고사장 5실~8실이 있다. 내가 시험을 본 5실은 4층이고, 바로 옆에 6실이, 5층에 7실과 8실이 있다.
입실 시간 | 시험 시작 시간 | |
오전 | 09:40 | 10:00 |
오후 | ?? | ?? |
대기실과 시험장에 이러한 시간표가 붙어있다.
접수할 때 시험 시간이 09:40 으로 되어있어서, 시험이 9시 40분에 시작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시험 시작 시간은 10시였다. 9시 40분에 시험장에 입실하여, 전자기기 전원을 끄고, 자리 배정을 받은 후 시험 응시에 대한 안내 방송을 들었다. (이 부분을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안내해주시는 직원분께 수험표를 확인받은 후, 지하 대기실에서 대기했다. 대기실에서는 감독관님이 시험 응시 관련 설명을 해주셨다.
나는 여유있게 9시 20분 즈음 도착했는데, 이미 도착한 사람도 많았고,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공부할 자료는 전혀 안가져 가서, 그냥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시험장 안내 사항:
- 전자기기 전원 끄기. 가방이 없는 경우는, 휴대폰 보관함에 제출
- 시험 종료 후 바로 퇴실 가능
- 연습지는 기본적으로 한 장 제공됨. 더 필요한 경우 손을 들면 필요한 만큼 제공
- 계산기는 지정된 계산기만 (시험마다 다른 것 같음)
퇴실은 1시간 15분 이후로 가능하다고 어디서 보고 갔었는데, 다행히도 면접관님이 먼저 퇴실할수 있게 해주었다.
시험 치고 후딱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중도 퇴실이 가능한 건 정말 다행이었다! (여담이지만, 정말 급하게 40분만에 풀고 나왔는데, 턱걸이로 합격했다..!)
시험 준비물 및 시험 시간
- 준비물: 신분증, 검정 볼펜, 수험표
- 신분증이 없으면 응시 불가
- 연습지 한 장이 제공됨. 추가로 원할 경우 제공이 가능하다고 함. (나는 한 장으로도 충분했다)
- 시험 시간: 과목당 30분으로 총 2시간 30분(150분)
컴퓨터 기반 시험이라서, 나의 풀이 진행사항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우측 상단에는 남은 시간이 표시되며, 남은 문항 수도 표시된다.
또한, 답안 제출을 하면, 바로 컴퓨터 화면에 과목별 정답 개수와 나의 점수가 표시된다.
이것도 시험 전 날에 검색해보고 알게 된 사실... 막상 제출 직전이 되니 긴장되었지만 진짜로 턱걸이 합격이라 아주 짜릿했다 ㅎㅎ
필기 합격은, 증빙서류 제출까지 해야 완료된다고 면접관님이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는 3월 12일 오전 9시라고 했다.
이번 필기 시험은 준비도 많이 못했고, 시험장 환경이나 진행 방식에 대해 모른채로 가서, 예상치 못한 부분도 많았다. 다음 실기 시험을 준비할 때는 미리미리 공부해서, 실기 준비 과정도 기록해볼 계획이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앞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는 실기 시험 후기도 들고 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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